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1,700년의 역사를 품다

상하이 서호이구(徐汇区) 룽화로(龙华路)에 자리한 롱화사(龙华寺)는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불교 사찰입니다. 삼국시대 오나라 손권이 어머니를 위해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약 1,700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상하이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 역사와 의미
롱화사의 이름은 불경에서 미러보살이 용화수(龙华树) 아래에서 성불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삼국시대 오나라의 손권이 서기 242년에 어머니를 위해 창건했다고 합니다. 다만 문헌상 확실한 기록은 북송 태평흥국 2년(977년)으로, 현재 건물은 청나라 광서 연간에 중건된 것입니다.
사찰은 송대 불교 선종의 가람칠당제(伽蓝七堂制)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사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닙니다.
🏛️ 주요 볼거리
1. 용화탑(龙华塔)
사찰 앞에 우뚝 솟은 7층 8각형 전탑은 높이 40.6m로,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탑입니다. ‘상해 보탑지관(宝塔之冠)’이라 불리며, 삼국시대 손권이 지었다는 전설과 함께 북송 시기에重建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보존을 위해 탑 내부 진입은 불가능하지만, 외관만으로도 충분히 압도적입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동방유리광(东方琉璃光)’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2. 대웅보전(大雄宝殿)
사찰의 중심인 대웅보전에는 비로자나불, 문수보살, 보현보살의 금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명나라 만력 14년에 주조한 고종(古钟)이 있으며, 대전 앞에는 20제천(二十诸天), 뒤에는 16나한(十六罗汉)이 배치되어 있어 다른 사찰과 차별화됩니다.
3. 미러전과 천왕전
롱화사는 미러보살의 도량으로, 미러전에는 ‘포대화상(布袋和尚)’이라 불리는 미러의 화신상이, 천왕전에는 보살상 형태의 미러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같은 보살을 두 가지 형태로 모시는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4. 종루와 고루
대웅보전 양옆에는 종루와 고루가 자리합니다. 종루의 동종은 약 1톤 무게로, ‘용화만종(龙华晚钟)’은 명청시대 상해 8경 중 하나였습니다. 매년 12월 31일에는 새해 맞이 타종 행사가 열리며, 이는 국가관광국 지정 국가급 관광항목입니다.
5. 오백나한당
측면에 위치한 나한당에는 정교하게 조성된 500나한상이 있습니다. 각 나한마다 표정과 동작이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 계절별 추천
봄(3~4월): 용화묘회 기간으로 다양한 민속 공연과 장터가 열립니다. 복숭아꽃도 유명합니다.
가을(10~11월): 탑 앞 광장의 은행나무 길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절경을 이룹니다. 황금 카펫을 밟으며 산책하는 낭만을 놓치지 마세요.
📋 방문 정보
| 주소 | 상하이시 서호이구 룽화로 2787호 (上海市徐汇区龙华路2787号) |
| 입장료 | 평일 10위안/인 (음력 1일, 15일 무료) |
| 영업시간 | 07:30~13:30 (연중무휴) |
| 교통편 | 지하철 11호선 룽화역(龙华站)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 문의 | 021-64578777 |
💡 여행 팁
- 사찰 내 동측에 위치한 룽화소재(龙华素斋)에서는 맛있는 채식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축제 기간(설날, 묘회 등)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해룽화사’ 위챗 서비스호에서 확인하세요.
- 사찰 내에서는 정숙하며, 사진 촬영 시 승려나 신도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탑 내부는 보존을 위해 비공개이지만, 탑 앞 연못에 비친 탑의 모습이 포토존으로 인기입니다.
📌 함께 가면 좋은 곳
- 룽화 열사림원(龙华烈士陵园): 사찰 맞은편에 위치한 역사 기념공원
- 서호이빈장(西岸滨江): 예술과 카페가 모인 현대적인 강변 거리
※ 이 글의 정보는 2026년 5월 기준입니다. 영업시간과 입장료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세요.
정보 출처: 상해열선, 로컬보(本地宝), 여행차이나가이드, 바이두백과, 시리여행, 국정망(国政网)